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 뒤 남은 과제…이상호 계양구의원 “학생에게 어떻게 환원할지 기준 필요”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계양구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 장학기금 목표 100억 원 달성 현재 원금 보존하고 이자 수익으로 장학사업 운영 국제어학관 통장 이자 미여입 사례도 확인…자체 회계점검 요구

이상호 계양구의원
이상호 계양구의원

계양구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 장학기금이 목표였던 100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앞으로 기금을 얼마나 더 적립할 것인지와 학생들에게 언제 어떤 규모로 환원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운용원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상호 의원은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 이후 재단의 기금 운용 방향을 물었다.

홍순민 재단 사무국장은 현재 기본재산 원금은 유지하고 이자 수익을 활용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은 금리를 비교하고 지역 금융기관과 구금고 등에 분산 예치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단순히 원금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금 규모에 맞춰 장학생 선정 기준과 지원 규모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원칙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학기금이 1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만큼 기금 조성 자체뿐 아니라 학생에게 실제 어떤 혜택으로 돌아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재단 내부 회계관리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이 의원은 국제어학관의 통장 이자가 제대로 여입되지 않은 사실이 특정 감사에서 발견된 사례를 언급하며 산하기관 자체 회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국장은 해당 금액을 반납해 조치했으며 앞으로 자체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재단은 6개 금융기관에 자금을 분산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금을 어느 범위에서 활용할지, 이자 수익 변동에 따라 장학사업 규모를 어떻게 조절할지 등에 대한 중장기 원칙은 이날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 이후에는 기금 규모 확대와 학생 지원 확대 사이의 균형, 장학생 선정의 공정성, 산하기관 회계관리 강화 등이 향후 재단 운영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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