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개방 지원 71개 교·원 중 2곳…이상호 계양구의원 “학교 부담부터 줄여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교육경비 지원 대상 71개 교·원…상시 학교시설 개방 지원은 2곳 올해 신청 4곳 중 2곳만 지원 요건 충족 이상호 의원 “관리·청소·전기료·안전 부담까지 지원해야”

이상호 계양구의원
이상호 계양구의원

계양구가 71개 교·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구가 운영하는 상시 학교시설 개방 지원을 받은 학교는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호 의원은 학교 체육관과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려면 학교가 부담해야 하는 안전관리와 시설관리 비용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영희 평생교육과장은 구가 지원하는 학교시설 개방사업은 화장실과 주차장 등을 포함해 연중 상시 개방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4개 학교가 신청했지만 2곳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북인천여중과 안남중 등 2곳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지원 학교는 2곳이었다.

학교가 시설 개방을 꺼리는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학생 안전 문제가 거론됐다.

이 의원은 학교가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할 경우 시설 파손과 청소, 전기료, 관리인력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육경비 지원과 연계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과장은 교육청과 학교에 지속적으로 개방을 요청하고 있으며 일부 공과금과 보수비는 교육청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학교시설 개방 여부에 대한 학교장의 결정권이 크기 때문에 구청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데에는 상당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기존 학교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구의 지원을 받는 학교가 2곳이라는 숫자가 계양구 전체 학교시설 개방 학교 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청 조례에 따라 자체적으로 개방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이다.

향후 구와 교육청, 학교 간 협의를 통해 안전과 관리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지가 관건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選語言版本,正在顯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