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연수구의원, 5급 상당 3명 신설 앞두고 “현장 인력부터 점검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세입 확충보다 조직·인력 시스템 전반 점검 제안 정원·현원·휴직·결원·업무량 분석해 재배치·보강 요구 정책·소통 인력 필요성 인정하면서도 전체 인력 수요와 우선순위 검토 주문

김선아 연수구의원
김선아 연수구의원

연수구가 정책·소통·대외협력 기능을 담당하는 5급 상당 인력 3명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장 행정인력 부족 문제부터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선아 연수구의원은 18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연수구의 조직·인력 운영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인력 배치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결산과 예산을 살펴보면서 미수납액과 체납액을 줄여 세입 여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연수구의 징수 행정이 여러 평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문제의 초점을 인력 운영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도 인구 증가와 제2청사 개청으로 행정 수요가 늘어난 반면 휴직이나 결원이 발생했을 때 충원이 지연되면서 남은 직원들이 업무를 나눠 맡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개별 직원의 업무 부담 문제가 아닌 조직 운영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부서별 정원과 현원, 휴직·결원, 실제 업무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 보좌와 대외협력, 구정 홍보 기능을 담당할 5급 상당 인력 3명 신설 계획과 관련해서는 해당 기능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전체 행정수요와 비교한 우선순위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원 처리와 세금 징수, 복지, 도로·공원 관리, 주민 안전 등 현장 업무에서도 인력 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자리를 만들 때는 조직 전체의 인력 수요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 정원과 현원, 휴직·결원, 업무량을 분석해 인력 재배치가 가능한 분야와 추가 인력이 필요한 분야를 구분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특별보좌관 등 별도 인력을 두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으로 필요성과 효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좋은 행정은 사람이 많은 행정도, 무조건 적은 행정도 아니다”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이 있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과 인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라며 “연수구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어디에 예산을 사용하는지뿐만 아니라 어디에 사람을 배치하는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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