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4만㎡에 인천 제2의료원…생활체육시설·경찰서 부지는 사라진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산곡동 일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재공고…제2의료원 부지 신설 부평소방서 부지 축소·이전…교통영향평가 반영해 도로망도 조정 1만1830㎡ 경관녹지 새로 확보…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일부 감소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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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캠프마켓 일대 토지이용계획이 인천제2의료원 건립을 중심으로 다시 바뀐다. 4만㎡가 넘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새로 들어서고 생활체육시설과 경찰서 부지는 계획에서 빠진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도시관리계획(부평미군부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재공고하고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변경안에는 산곡동 292-1 일원에 4만562㎡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시는 변경 사유를 ‘인천제2의료원 건립 계획 반영’으로 명시했다.

대신 산곡동 282-2 일원에 계획했던 1만8050㎡ 규모 생활체육시설은 폐지된다. 산곡동 292-15 일원에 예정됐던 1만8592㎡ 규모 경찰서 부지도 계획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경찰서가 다른 지역에서 건립 추진됨에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 입지와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하면서 도로망도 달라진다. 폭 20m, 연장 256m의 중로1-377호선은 폐지하고 존치 주택의 진입로와 주변 도로 연결을 위해 폭 8~10m, 연장 170m의 도로를 새로 계획했다.

일부 도로는 폭이 12m에서 15m로 넓어진다. 도로 선형과 연장도 함께 조정된다.

공공시설 가운데 부평소방서 부지도 축소·이전된다. 기존 2만4364㎡에서 1만1468㎡로 면적이 줄어든다.

녹지는 확대된다. 산곡동 284-34 일원에 1만1830㎡ 규모의 경관녹지를 새로 계획했다. 신촌공원은 도로 선형 변경에 따라 90㎡ 늘어난다.

반면 문화·복지 관련 시설 면적은 일부 감소한다. 문화시설은 1만8806㎡에서 1만7925㎡로, 사회복지시설은 5250㎡에서 4404㎡로 줄어든다. 청소년수련시설도 1만5007㎡에서 1만4308㎡로 조정된다.

부평미군부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전체 면적은 60만4930㎡에서 60만4683㎡로 247㎡ 감소한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 3월 공고한 계획에 교통영향평가 결과와 인천제2의료원 건립 계획 등을 반영한 것이다. 의료원 부지뿐 아니라 주변 도로와 공공시설, 녹지까지 토지이용계획이 함께 조정됐다.

다만 제2의료원 건립 부지가 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된 것은 최종 확정이 아니라 변경안 단계다. 인천시는 재공고·열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받은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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