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 급식 한 끼 3,933원…서울보다 한 끼 620원 낮아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낮아…지난해보다 213원 증가 중학교 4,553원·고등학교 4,873원…경기보다 각각 494원·544원 적어 초·중·고 지역별 급식비 격차 1년 새 20%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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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등학생의 학교급식 한 끼 식품비가 3천933원으로 서울보다 620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인천 초등학교 급식 식품비는 1인당 3천93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서울이 4천55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은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낮았다. 인천보다 낮은 곳은 대전 3천620원, 대구 3천770원, 전북 3천827원이었다.

인천의 초등학교 급식 식품비는 지난해 3천720원보다 213원 증가했다. 올해 기본 식품비 3천443원에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액 490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인천은 경기보다 낮았다. 인천 중학교 급식 식품비는 4천553원으로 경기보다 494원 적었고, 고등학교는 4천873원으로 경기보다 544원 적었다.

지역별 격차는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서울과 대전의 초등학교 급식 식품비 차이는 933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늘었으며, 중학교는 21.6%, 고등학교는 21.7% 각각 확대됐다.

학교급식 식품비는 교육청이 편성하는 기본 식품비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친환경·지역산·NON-GMO 식재료 등의 추가 지원액으로 구성된다. 기본 식품비만 비교할 경우에도 올해 서울은 4천498원인 반면 경북은 2천820원으로 1천678원 차이가 났다.

지역별 재정 여건과 추가 지원 규모에 따라 학생들이 받는 학교급식의 식품비 수준에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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