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운 민주당 부대변인, 영종구청장 출마 선언… “이해찬의 정신, 이재명의 실용주의 실현”

선거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故 이해찬 전 총리 마지막 ‘보증’ 후보 강조…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확대 등 공약

영종구청장 출마선언하는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영종구청장 출마선언하는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영종전환포럼 대표)이 내년 7월 자치구로 승격되는 인천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부대변인은 4일 오전 영종 용유3·1독립만세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영종하늘도시 임시청사 앞과 인천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열고 “독립행정구역으로 출범하는 영종의 대도약을 위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난달 타계한 민주당의 대부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의 각별한 인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 전 총리께서 작고 일주일 전 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내가 보증하는 사람’이라며 남겨주신 말씀이 유언이 되었다”며 “이 총리님께 배운 진실·성실·절실의 정신과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영종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부터 10여 년간 이 전 총리의 보좌진으로 활동하며 중앙 정치의 실무를 익힌 ‘전략통’으로 꼽힌다. 박 부대변인은 “화려한 국제공항의 외관 뒤에 소외됐던 영종 주민들이 이제는 정당한 권리를 누리는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도록 행정 공백을 메우겠다”고 덧붙였다.

핵심 공약으로는 영종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교통권 확보를 1순위로 꼽았다.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 전 국민 무료 통행 및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확대 추진 ▶24시간 공공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 보건의료원 설치 ▶인천공항공사·LH 등 유관기관과의 상설협의체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영종의 미래 비전으로 ‘퍼스트 코리아, 영종시대’를 제안하며 ▲영종도 전체의 국제공항복합도시화 ▲AI 및 에너지 전환 실증도시 육성 ▲사통팔달 30분 도착 도시 조성 ▲동아시아 K-콘텐츠 허브 구축 등을 담은 5대 비전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부대변인은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인 영종의 이름에 걸맞은 지역 발전 청사진을 실천하겠다”며 “이해찬의 보증과 이재명의 실무 역량을 갖춘 저 박광운이 영종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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