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침수된 왕길동 하수암거 사업비 감액…이순학 인천시의원 “2027년 장마 전 공사 서둘러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원당대로 하수암거 시설비 약 28억원 감액…실시설계 지연이 이유 “차량 100대 이상 침수 피해…관련 소송도 이어져” 시 “2027년 본예산 반영해 설계 완료 후 착공”

이순학 인천시의원
이순학 인천시의원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원당대로 하수암거 사업비 약 28억원이 감액돼 공사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순학 인천시의원은 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환경교통위원회에서 원당대로 하수암거 사업의 연차별·단계별 추진계획과 시설비 감액 사유를 따져 물었다.

인천시는 왕길1구역과 검단3구역의 부담금을 재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시설계가 늦어지면서 올해 안에 본공사비를 집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설비를 감액했다.

장철배 인천시 철도도로국장은 사업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며 2027년 본예산에 다시 반영하고 설계가 끝나는 대로 착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해당 지역에서 4년 연속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차량 100대 이상이 침수된 피해가 있었고 관련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2027년 장마가 시작되기 전 1·2단계 공사를 최대한 진척시킬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국장은 해당 지역을 재난안전 최우선 지역으로 관리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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