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연휴 대중교통 늘린다…버스 수송력 72.7% 확대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9월 23~27일 특별교통대책…고속·시외버스 359대·475회 운행 도시철도 26~27일 종점 기준 새벽 2시까지 심야 연장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전통시장 22곳 주변 주정차 허용

인천터미널
인천터미널

인천시가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 증가에 맞춰 고속·시외버스 수송력을 72.7% 확대하고 도시철도 심야 운행을 연장한다.

인천시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증편과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50만4,076명으로 평소보다 4,174명(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퇴근 수요가 감소하면서 도시철도 이용객은 줄어드는 반면 귀성·성묘객 증가로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등 중·장거리 교통수단 이용은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고속·시외버스는 평소 301대·416회에서 359대·475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5,254명에서 9,072명으로 72.7% 증가한다.

고속버스는 19대를 늘려 18회 증회하고, 시외버스는 39대 증차해 41회 증회한다.

도서지역 귀성객을 위한 여객선도 평소 67회에서 75회로 8회 증회한다.

도시철도는 출퇴근 수요 감소를 고려해 평소보다 운행을 줄이되 귀경객의 늦은 시간 이동을 위해 심야 운행을 연장한다. 9월 26~27일 이틀간 인천1호선 2회, 인천2호선 4회, 7호선 4회 등 하루 10회 추가 운행하며 종점 기준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한다. 다만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방향 노선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교통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연휴 전 버스와 택시, 도시철도, 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와 안전운행 수칙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대중교통 운행 상황과 주요 교통혼잡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군·구,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교통사고나 기상 악화, 교통혼잡 등 돌발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한다.

귀성·귀경 차량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면제한다.

전통시장 22곳 주변 도로에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명절 장보기 차량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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