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SIDS 기후기술·AI 에너지 포럼…취약국가 회복력 해법 모색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4~15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유엔기구·국제기구·전문가 참여 군소도서개도국 기후기술 사업 경험 공유하고 국가별 협력 방안 논의 AI·디지털 기술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적응·회복력 강화 방안 집중

군소도서개도국 기후기술 협력 및 인공지능(AI) 활용 포럼
군소도서개도국 기후기술 협력 및 인공지능(AI) 활용 포럼

기후변화에 취약한 군소도서개도국(SIDS)의 기후기술 협력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군소도서개도국 기후기술 협력 및 인공지능(AI) 활용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군소도서개도국 국가지정기구(NDE)를 비롯해 기후기술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마련했다.

논의의 초점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 데 맞춰진다.

참가자들은 각국이 추진해 온 기후기술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기술 협력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군소도서개도국 NDE 글로벌 회의의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는 특히 AI를 활용한 에너지 분야의 적응형 관리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분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기후 위험에 노출된 국가의 에너지 시스템 회복력을 높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각국의 연결도 추진된다. CTCN의 자발적 기술 소개 프로그램(VTT)을 통해 NDE와 기후기술 제공업체가 직접 만나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CTCN은 2023년부터 전 세계 92개 NDE를 지원하고 300개 이상의 기후기술 보급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알리는 동시에 기후기술과 AI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 기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주 기후에너지국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기술 협력과 함께 AI 기반 에너지 전환 가능성을 국제사회와 논의하는 자리”라며 “국제사회의 AI 협력 흐름에 발맞추고 글로벌 AI 협력도시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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