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 부족으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제외됐던 ‘인천2호선 강화 연장 사업’이 재추진된다.
인천시는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
장철배 인천시 철도도로국장은 지난 9일 열린 제31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을 2028년까지 수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2호선을 강화 남단부터 강화읍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2호선 강화 연장 1단계 사업은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을 출발해 검단산단과 검단2산단을 거쳐 초지대교 하부를 통해 강화 남단까지 18.76km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조 3,087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인천시는 당초 강화 남단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등 지역 개발 계획과 연계해 해당 노선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당시 실시한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는 0.42로 산출되면서 사업 추진이 최종 무산된 바 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 노선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B/C값이 최소 0.7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 철도과는 향후 여건 변화와 개발 계획 등을 반영해 경제성을 대폭 끌어올린 뒤, 2028년 변경계획 수립 시 해당 사업을 다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철도과 관계자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기준인 B/C 0.7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고 경제성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강화 남단을 넘어 강화읍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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