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으로 재활용 폐기물을 인식·분류하는 자원선별로봇의 공공조달시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인천지방조달청은 9일 인천 서구에 생산 기반을 둔 에이트테크를 방문해 AI 자원선별로봇 ‘에이트론’의 생산현장과 운영 현황을 살피고 공공재활용선별장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20년 설립된 에이트테크는 AI 기반 자원선별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에이트론’은 2024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에이트론은 실시간 폐기물 인식과 AI 딥러닝, 객체 이송 신호화, 정밀 공기압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재활용 폐기물을 자동 분류한다.
선별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통계와 리포트로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현재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인천 송도, 제주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 공공선별장과 민간 현장에 총 31대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AI와 로보틱스를 자원순환·환경 분야에 적용한 기술개발 현황과 함께 공공조달시장 진입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공재활용선별장 등으로 판로를 넓히기 위한 조달정책과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에이트테크는 자원선별로봇을 기반으로 공동주택형 분리수거 솔루션 ‘멀티트론’과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아이로 MRF’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싱가포르·유럽·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권혁재 인천지방조달청장은 “AI와 로보틱스 기반 자원순환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