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삶이 도시의 자산”… 제물포구의회, ‘리빙아카이브’ 연구 착수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의원연구단체 ‘제물포 리빙아카이브 연구회’, 7일 출범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이정휘 대표의원 등 4인 참여… 11월까지 고령 주민 구술 채록 및 국내외 사례 분석 추진 주민 기억자산 체계적 수집·보존… 세대 융합 콘텐츠 개발 및 도시재생 사업 연계 모색

제물포 리빙아카이브 연구회 출범식
제물포 리빙아카이브 연구회 출범식

제물포구의회가 지역 고령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지역 문화자산 및 도시재생 정책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의정 연구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제물포구의회(의장 유형숙) 의원연구단체인 ‘제물포 리빙아카이브 연구회’는 7일 구의회 위원회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초고령사회형 생활문화 전환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정휘 의원이 대표를 맡은 이번 연구회는 제물포구 내 골목과 시장 등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 축적된 구술사와 생활사를 수집·보존하고, 이를 지역 정체성 확립과 도시재생 사업에 연계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에는 이정휘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형숙, 이승욱, 송광식 의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세제민에이아이경제연구소㈜ 이웅규 교수 등이 참석해 향후 연구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제물포구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문화 자원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제물포구 기억자산의 실태를 조사하고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술 채록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외 리빙아카이브 선진 사례를 분석해 제물포구 맞춤형 모델을 도출하고, 세대 간 교류를 유도하는 문화 콘텐츠 개발과 도시재생 사업과의 실효성 있는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한 역사적 기록 보존에 그치지 않고, 주민 개인의 기억을 지역의 핵심 문화 자산으로 전환해 향후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도시재생 및 생활문화 정책의 기초 토대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회 대표인 이정휘 의원은 “제물포구의 골목과 시장,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있는 기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지역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기억을 체계적으로 수집·기록하고, 나아가 도시재생과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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