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갈산천·청천천 악취 원인 찾는다…굴포천까지 조사 확대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부평구, 지방하천 관리 개선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차집관로·퇴적토·오염원 조사…유지용수 확대도 검토 조사 결과 토대로 정비사업 실행계획 마련

부평구 지방하천 관리 개선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부평구 지방하천 관리 개선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인천 부평구가 갈산천과 청천천의 악취·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 범위를 굴포천과 서부간선수로까지 확대한다.

부평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지방하천 관리 개선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장조사 결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자, 인천시 관계 부서, 지역 시·구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갈산천과 청천천뿐 아니라 연결된 굴포천과 서부간선수로의 주변 환경까지 조사해 악취와 수질 악화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차집관로 등 하수시설과 하천 퇴적토, 내부 오염요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하천의 수질과 환경 개선을 위한 유지용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유지용수 공급만으로는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하수시설 개선과 퇴적 오염원 제거 등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평구는 중간보고회 의견과 추가 조사 결과를 최종 용역에 반영해 사업별 우선순위와 추진 순서, 재원 등을 담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굴포천 수계가 여러 기관의 관리와 연계된 만큼 향후 인천시와 관계기관의 협조 및 사업비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차준택 구청장은 “하천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수질과 토양, 악취 등 환경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관계기관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굴포천이 부평을 대표하는 생태·환경 공간으로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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