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차질 우려 '비룡큰둥지 복합개발'… 인천시의회, 59억 원 증액해 정상화 물꼬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도시건설위, '인천시 제2차 추경안' 심서 비룡큰둥지 사업비 59억 9,500만 원 증액 가결 당초 시 제출 62억 원으로는 하반기 기성금·준공금 121억 원 부족… 공사 중단 위기 초과 석정규 위원장 지적 주도… 매월 1.8억 원 간접 경비 손실 및 유치권 우려 선제적 해소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공사비 미지급으로 올 연말 준공 차질과 유치권 행사 위기에 직면했던 인천 미추홀구 ‘비룡큰둥지 생활SOC 복합개발사업’이 인천시의회의 선제적인 예산 전액 증액으로 정상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회의에서 인천시 도시균형국 소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비룡큰둥지 복합개발사업 예산 59억 9,050만 원을 추가 반영한 총 121억 원 규모의 수정 추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증액은 연말 공사비 지불 유예에 따른 유치권 행사와 추가 간접 경비 지출 위험을 막기 위한 전격적인 조치다.

당초 인천시는 이번 2차 추경안에 필요 사업비 121억 원 중 62억 원만을 편성하고 잔여 예산은 연말 정리추경(3차 추경)에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심의 과정에서 “준공 시점에 공사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가 우려되며, 매월 1억 8,000만 원 상당의 간접 경비가 추가 지출될 위험이 있다”며 현장 자금 난항의 시급성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석정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민주·계양3)은 “시가 제출한 62억 원 증액만으로는 올 연말 사업을 온전히 마무리할 수 없다”고 강력히 지적하며, 미확보된 59억 9,050만 원을 이번 2차 추경에서 즉시 추가 증액하도록 심의를 주도했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사업비 121억 원 전액을 수정 반영함에 따라, 미추홀구 용현동 686-21 일원에 주차장, 창업지원공간, 노인복지관, 임대주택 24가구 등을 조성하는 총사업비 406억 5,000만 원 규모의 비룡큰둥지 복합개발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2월 차질 없이 준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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