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만의 통합 제물포구, '구민의 날' 제정 착수… 주민 선호도 조사 실시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옛 중구 내륙·동구 통합 출범 후 58년 만의 새 역사… 민관 공감대 속 추진 인천항 제2도크 준공·행정체제 개편·인천감리서 설치·동인천지하도 준공 등 4개 후보일 제시 2일~9일까지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 진행 후 선정위원회 거쳐 최종 확정 김찬진 구청장 "오랜 시간 갈라졌던 주민 마음 묶고 인천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것"

제물포구민의 날 제정을 위한 구민의 날 선호도 조사
제물포구민의 날 제정을 위한 구민의 날 선호도 조사

지난 7월 옛 중구 내륙지역과 옛 동구가 합쳐져 공식 출범한 인천 제물포구가 구민 화합과 통합의 이정표가 될 ‘제물포구민의 날’ 제정에 본격 나섰다.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968년 인천시 구제(區制) 시행 이후 58년 만에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재통합됨에 따라, 지역 전체를 아우르고 구민 정체성을 하나로 묶을 새로운 ‘구민의 날’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제물포구민의 날’ 후보일에 대한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제시된 후보일은 총 4가지다. ▲인천의 산업화와 항만 발전을 이끈 인천항 제2도크 준공일(5월 10일)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공식 출범한 날(7월 1일) ▲개항과 근대 행정 중심지로서 정체성을 담은 인천감리서 설치일(9월 19일) ▲경인선으로 단절됐던 옛 중구와 동구를 물리적으로 이어준 동인천지하도 신설공사 준공일(11월 20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제물포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폼을 통한 온라인 투표와 제물포구 청사 내 마련된 오프라인 투표소를 통해 진행된다.

구는 이번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구민의 날 선정위원회’를 열어 각 후보일의 역사성, 주민 화합 기여도, 지역 상징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구민의 날을 확정·제정할 방침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새로운 구민의 날 제정은 서로 다른 생활권을 형성해 온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한데 모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하나 된 제물포구가 인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구정 전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選語言版本,正在顯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