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란 남동구의원, 악성민원 대응 ‘예방부터 즉시 분리·휴식까지’ 단계별 안전망 촉구

의정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제312회 남동구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서 민원 담당자 마음건강 보호 대책 강조 구청사 내 상설 상담센터 설치·신규 임용부터 정기 건강검사 기회 제공 제안 악성민원 발생 시 즉시 업무 분리·대체인력 지정 및 인사·근평 반영 체계 구축 요구

장성란 남동구의원
장성란 남동구의원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직자의 심리적 부담을 개인에게 전가하지 않고, 예방부터 피해 직후 업무 분리, 심리 치료 및 회복까지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인천 남동구의회에서 나왔다.

인천 남동구의회 장성란 의원은 2일 열린 제312회 남동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원 처리 담당자의 마음건강 보호와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민원 처리 담당자가 주민 행정의 최일선에 있지만, 반복되는 악성민원으로 직무소진과 우울감, 조직 이탈이라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악성민원 문제를 개인의 적응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조직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근무환경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남동구청사 내 '상설 마음건강상담센터'를 설치해 전문가를 배치하고, 신규 임용 단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마음건강검사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폭언이나 폭행 등 악성민원 발생 시에는 해당 직원을 민원인과 즉시 분리하고 업무 재배치 및 대체인력을 지정해 충분한 휴식시간과 휴가를 보장하는 등 현장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원 난이도와 복합민원 조정 성과를 인사·근무평정·포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기존 '남동구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실태를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장성란 의원은 "공직자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것은 결국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구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소중한 행정적 투자"라며 "남동구가 직원과 구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강화된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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