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제로·채무비율 개선… 박찬대 인천시장 “민생 안정과 재정건전성 동시 확보”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기정예산 대비 7.3 퍼센트 증가한 17조 241억 원 규모… 채무비율 13.6 퍼센트로 개선 지출 구조조정으로 2,114억 원 확보…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내부 가용재원 우선 활용 인천e음 캐시백 779억 반영 및 추석 한도 100만 원 확대… 필수경비·국비사업 적기 편성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가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 및 필수 공공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1조 1,551억 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필수 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재배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와 함께 법정 및 의무적 경비, 민생사업, 국고보조사업 변동분을 적기에 반영해 재정건전성과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 15조 8,690억 원보다 7.3 퍼센트 증가한 17조 241억 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2조 6,419억 원으로 6,345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4조 3,822억 원으로 5,206억 원 증액됐다. 기금을 포함한 전체 재정규모는 18조 6,495억 원에 달하며, 채무비율은 기존 15.0 퍼센트에서 13.6 퍼센트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추경 편성에 앞서 전 부서의 집행 상황을 점검해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불요불급한 예산, 경상경비 등을 대대적으로 조정해 총 2,114억 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대표 민생정책인 인천e음 사업에 779억 원을 반영해 시의회 의결 즉시 캐시백 지급을 재개한다.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10일간은 10 퍼센트 캐시백을 월 100만 원 한도로 확대 지급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 50만 원 한도를 적용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산지원 분야 127억 원, 청년월세 추가 지원 15억 원, 대중교통 재정지원 279억 원,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아이 바다패스 사업 66억 원도 함께 편성했다.

아울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부담금 447억 원,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확대 536억 원, 도시철도 운영비 418억 원 등 필수경비 2,641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의료급여 진료비 예탁 1,567억 원 증액, 기초연금 331억 원, 케이 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302억 원 등 국고보조사업 3,012억 원도 차질 없이 수립했다.

이번 추경은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고 국고보조금과 세외수입, 결산 잉여금, 통합관리기금 등 내부 가용재원을 우선 활용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있게 예산을 집행해 나가겠다며, 민생을 지키고 재정을 바로 세워 더욱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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