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바닥 뙤약볕 뚫고 쿨 버스가 온다"…인천 부평구, 폭염 사각지대 해소 총력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부평구자원봉사센터, 19~21일 부평깡시장에 45인승 대형 냉방 쉼터 운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희망브리지 지원…야외 상인 및 장보기 주민 보호 부평녹색어머니연합회 현장 봉사…폭염물품 배부 및 건강 상태 점검 지원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압도적 시원한 쿨 버스 쉼터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압도적 시원한 쿨 버스 쉼터

부평구가 여름철 찜통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을 위해 이동식 대형 냉방 쉼터를 전격 투입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자원봉사센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부평깡시장에 ‘압도적 시원한 쿨 버스’ 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을 받아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추진됐다. 냉방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전통시장 특성상 뙤약볕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 노점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을 폭염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기간 중 냉방 장치를 갖춘 45인승 대형 버스 1대를 시장 인근에 상시 배치해, 더위에 지친 상인과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 운영 지원에는 부평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권정희)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봉사자들은 쉼터 안내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냉감 물품 배부, 이용자 건강 상태 확인, 여름철 안전 수칙 안내 등 밀착형 지원 활동을 벌인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무더위에 지친 상인분들이 시원한 버스 안에서 잠시나마 땀을 식히며 안도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병철 부평구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쿨 버스가 폭염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취약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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