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병뚜껑이 만든 기적"…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 폐플라스틱 1만 5천 개 기부로 ESG 경영 선도

지역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주민·직원 2달간 자발적 동참… 수거된 병뚜껑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전달해 친환경 제품 원료로 재탄생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 문화 확산 기여… 자원순환의 가치 몸소 증명해 공단 “시민 참여 열기에 힘입어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상시 운영 체계’로 전격 전환할 것”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 업사이클링 캠페인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 업사이클링 캠페인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한 공공기관의 행보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일, 체육센터 이용 주민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1만 5천여 개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활동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매개로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고객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친환경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 2개월 동안 국민체육센터 내에 전용 병뚜껑 수거함을 비치했다.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과 공단 직원들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1만 5천 개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렇게 모인 병뚜껑은 업사이클링 전문기관인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전달되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과 직원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한 ‘참여형 ESG 활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상 속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단순한 쓰레기 배출을 넘어 실질적인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방증했기 때문이다.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주민과 직원이 합심해 모은 작은 병뚜껑 하나하나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위한 소중한 실천의 씨앗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여,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보여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와 성과를 바탕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작업을 ‘상시 운영 체계’로 전격 전환해 자원순환 운동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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