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표 ‘제문부 프로젝트’ 전담 조직 신설… 인천 원도심 개발 속도낸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원도심혁신국’ 신설 조례안 시의회 제출… 제물포·문학·부평 3개 과 전담 내항 재개발·K-컬처 스타디움·캠프마켓 본격화… 2~7부두 절차 등 과제도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가 박찬대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원도심혁신국 신설을 골자로 한 ‘인천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이 다음 달 임시회에서 시의회를 통과하면, 원도심혁신국은 제물포혁신과·문학혁신과·부평혁신과 등 3개 전담 과(課) 체제로 출범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제문부 프로젝트는 제물포, 미추홀구 문학권역, 부평을 각각의 문화·관광·생활 거점으로 육성해 원도심 경쟁력을 높이는 대형 개발 사업이다.

우선 제물포권역에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항만 기능을 축소하고 주거·상업·문화시설과 해양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을 검토 중이다. 다만 2~7부두는 별도의 개발계획 수립과 법정 절차가 남아 있어 전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문학권역에서는 기존 문학경기장을 활용해 5만 석 규모의 공연장과 복합문화산업 플랫폼을 결합한 ‘문학 K-컬처 스타디움’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 경기장의 리모델링과 철거 후 신축 방안을 놓고 사업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부평권역에서는 옛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부지에 도서관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문화공원(가칭 '부평 지혜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10월을 목표로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준비 중이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원도심혁신국 조직이 갖춰지는 대로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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