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지났다고, 다시 바로 오른다…오늘 낮 최고 37도 '찜통더위'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충청·남부·제주엔 장맛비…강원·영남 폭염특보 속 체감온도 35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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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무색하게 만드는 찜통더위...강원·영남 폭염특보

초복이 지나자마자 전국의 기온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며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3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백령도 27도 등이며, 특히 강원 산지와 동해안, 영남, 제주 등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충청 이남 지역은 장맛비...최고 80mm 강수량 예상

폭염이 쏟아지는 가운데 충청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 저녁부터는 영남 서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과 경남권 30~80㎜, 충청과 경북권 20~60㎜, 제주 5~30㎜ 수준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다시 크게 오를 전망이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 '껑충'...온열질환 주의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고, 특히 경북과 강원 동해안은 35도, 경남권은 33도까지 오르며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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