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노후 단지인 ‘성신2차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며 새 아파트로 거듭나기 위한 막바지 행정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만수동 일대에 최고 25층 규모의 최신 주거 단지가 들어서는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 남동구청은 성신2차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최종 인가하고 이를 공식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만수동 5-6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신2차는 구역 면적 6,360㎡ 규모의 사업지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354.44%, 건폐율 23.99%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249세대와 입주민을 위한 현대식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일반 대규모 정비사업에 비해 정비구역 지정 등 복잡한 단계가 생략되거나 간소화되어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성신2차 역시 이러한 강점을 살려 빠르게 사업시행인가를 받아냄에 따라, 향후 조합원 분양 신청과 관리처분인가 등 공사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실수요 높은 49~74㎡ 구성… 조합원 물량 제외한 137가구 일반분양
단지는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폭넓은 실수요층을 겨냥해 중소형 평형 위주로 알차게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9㎡형 18세대 △59A㎡형 86세대 △59B㎡형 20세대 △74㎡형 125세대 등이다.
전체 249세대 중 토지등소유자 배정 물량은 112세대이며, 이를 제외한 13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대거 공급된다. 일반분양 비율이 절반을 넘는 만큼 사업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 마련을 희망하는 예비 청약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수역·만수시장 인프라 공유… 명품 학군에 만수산 ‘숲세권’까지
만수동 성신2차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는 물론 교육과 친환경 자연환경까지 두루 갖춘 알짜 입지로 평가받는다.
편리한 교통 및 상권: 인천 지하철 2호선 만수역을 근거리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만수시장을 중심으로 풍부한 상권이 이미 형성돼 있어 입주 즉시 밀착형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수한 교육 여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군도 강점이다. 동부초, 수북초등학교를 비롯해 만수여중, 숭덕여고, 동인천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초·중·고교가 고루 밀집한 안심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청정 녹지 인프라: 도심 속 친환경 에코 라이프도 돋보인다. 만수산을 도보권에 두고 있는 데다 인근에 도롱뇽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 관계자는 “만수동 성신2차는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상황에서 소규모 재건축 특유의 기동성을 발휘해 사업시행인가라는 큰 산을 넘었다”라며 “최고 25층 높이의 세련된 중소형 단지로 탈바꿈하는 만큼, 향후 만수동 일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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