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신현동 287-58 일대, 최고 40층 136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 '종상향' 전격 단행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서구 신현동 287-58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
서구 신현동 287-58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

인천 서구 신현동 287-58번지 일대 노후 주택가가 최고 40층 높이의 1,300여 가구 대단지 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 용도지역 상향(종상향)과 함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하면서 연내 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 서구청은 지난 9일부터 신현동 287-5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정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지난 9일 발표한 첫 공고문의 단순 오타를 수정한 재공고로,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현동 287-58번지 일대 7만8,792.4㎡ 부지는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한 단계 상향됐다. 서구청 측은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주거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종상향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용도지역이 완화되면서 사업성도 대폭 커졌다. 추진위 측은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최고 40층 높이의 아파트 1,3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관심사인 추정 비례율은 100.9%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재개발 총 수입 추산액은 1조 5,485억 원, 총 사업비 추산액은 6,596억 원 규모다. 구역 내 종전자산합계 추산액은 8,810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6월 정비구역 지정… "연내 창립총회 목표"

신현동 287-58번지 일대 재개발 관계자는 향후 일정에 대해 "큰 변수가 없다면 오는 4월 중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6월에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연내 창립총회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구역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정비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 사통팔달 교통망: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도로망으로는 서인천IC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이 쉽다.

  • 쾌적한 '숲세권' 환경: 도심 속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구역 인근에 원산근린공원, 석남녹지도시숲, 신석체육공원 등이 완비되어 있어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웰빙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정비사업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도 100%가 넘는 비례율과 40층 초고층 설계는 매력적인 요소"라며 "인근 루원시티 개발 효과와 맞물려 서구의 새로운 핵심 주거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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