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잠실개표소 27일 만에 봉쇄 뚫고 40분 현장검증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 박차… 경찰 협조 속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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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 본격화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잠실개표소가 봉쇄된 지 무려 27일 만에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약 40분간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경찰 병력 투입으로 출입구 확보… 40분간 집중 점검

이날 현장검증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개표소 내외부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경찰 병력의 호위 속에 굳게 닫혀 있던 출입구를 확보하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특위 위원들은 현장에 남겨진 관련 물품과 서류 등의 보존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40분 동안 신속하고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했다.

시위대 항의 있었으나 연행자 없이 상황 종료

현장검증 초기 과정에서 개표소 주변을 에워싸고 있던 시위 참가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조특위 위원들과 경찰이 안전하게 출입구를 확보하고 진입을 완료하자, 항의하던 참가자들도 점차 흩어지며 긴장된 분위기가 다소 잦아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국조특위의 현장 검증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물리적 충돌이나 연행된 시위 참가자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큰 불상사 없이 현장검증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조특위는 이번에 파악한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향후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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