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불안 덜어드립니다”… 인천시, 화재공제 가입 지원 확대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최소 보장 금액 보험료 전액 지원… 타 시·도와 차별화된 파격 혜택 시설 현대화·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등 예방 인프라도 강화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가 전통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한 대형 화재 피해를 막고 상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화재안전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고 전기·가스 설비가 노후화된 경우가 많아 불이 날 경우 대규모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는 사전 예방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화재 발생 시 실질적인 복구를 돕는 화재공제 제도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맞춤형 상품으로, 가입자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보장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인천시는 상인들의 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최소 보장 금액(100만 원) 가입 시 보험료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이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천시만의 독자적인 지원 방식이다.

또한 보장 금액을 최대 3,000만 원까지 높일 경우에도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다. 시는 상인회 단위의 공동 가입을 유도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의 참여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물리적인 예방 시설 확충도 속도를 낸다. 시는 시설 현대화 사업과 함께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은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삶의 터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와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화재공제 참여 확대와 안전 인프라 강화를 통해 상인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보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고, 상인들은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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